병원에서 방사선 사진을 찍다 보면 간혹 내 옷 속에 금속이 발견되어 다시 찍는 경우가 생깁니다. 그럼 병원에서 X-ray, CT, MRI 촬영 시 금속 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한 번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X-ray 촬영 시 금속 제거의 중요성
영상 가림: 아픈 부위에 금속이나 플라스틱이 있을 경우, X-ray 촬영 시 해당 부위를 가릴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집니다.
영상 선명도 저하: 금속이 함께 찍히면 X-ray 영상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 미세골절과 같은 문제를 놓칠 수 있습니다.
2. CT 촬영 시 금속의 영향
영상 왜곡: CT 촬영 시 금속 물질이 중심이 되면 영상이 번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여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.
3. MRI 촬영 시 금속의 위험
자기장 영향: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장을 이용한 촬영 방법으로, 금속이 장비에 붙거나 영상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MRI 촬영 시에는 반드시 금속 물질을 제거해야 하며, 이는 안전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.
4. 병원 방문 시 준비 사항
간편한 복장: 병원에 갈 때는 금속이 적은 간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. 반지, 목걸이, 귀걸이 등은 촬영 시 모두 제거해야 하므로, 잃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.
5. X-ray 촬영 절차
다양한 각도 촬영: X-ray 촬영 시 한 부위만 아프더라도 여러 장을 찍는 이유는 각도와 자세에 따라 보이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 환자의 증상에 따라 촬영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.
환자의 의견 존중: 통증이 심해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, 방사선사에게 말하면 다른 방법으로 촬영하거나 일부 촬영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.
6. 검사에 대한 환자의 권리
필요한 검사만: 환자가 원하지 않는 검사는 강제로 진행되지 않도록 병원 직원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. 필요한 검사만 받는 것이 치료에 더 도움이 됩니다.
7. 치아 보철물 제거
치아의 보철물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특정 부위를 말고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. 가장 걱정되는 게 MRI 촬영 시 자기장의 반응으로 인한 손상일 거 같은데 치아 보철물 같은 경우 MRI 자기장에 반응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기에 촬영하시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. 하지만 머리 쪽으로 MRI, CT촬영 시 금속의 방해로 인해 영상이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을 순 있습니다. 꼭 촬영 전에 의사 선생님께 이점을 꼭 말씀해 주시면 친절히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.
X-ray촬영이나 CT, MRI 촬영 시에는 내 옷에 금속이 있는지 없는지 휴대하고 계신 물품 중에 금속이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. 간혹 여성 분들 같은 경우 속옷이나 머리핀 같은 작은 금속이 있는지 모르고 촬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런 작은 금속은 촬영 담당자인 방사선사 선생님께서도 다 확인하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리실 때 다시 한번 확인을 해주셔야 다시 촬영하는 일이 줄어듭니다. 의료용 방사선이 아무리 작은 방사선이라도 금속 때문에 재촬영을 많이 하는 건 좋은 건 아닙니다. 그러니 다시 한번 꼭 확인해 주시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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